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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05년 중량물포장업계 전망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05-01-12 10:22:21

조회수 : 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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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중량물 포장업계 전망

                                                             

                                                한국중량물포장협회

                                                              

                                                 부회장   김 형 빈

 

 

2004년 한 해의 중량물포장업계는 기술적인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한 해입니다.

 

당 협회가 처음으로 기술 강좌를 개설하여 전국 순회 강습회를 실시하였으며, 그 관심과 반응이 매우 대단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포장관리사 교육은 있었지만 중량물 포장 전문가를 위한 전문 교육은 없었는데 협회의 창립과 더불어 추진되어 오던 지도교육사업의 하나로 우선 나무상자 설계 실무 강좌를 전국 4개소에서 순회강좌를 실시하였는데 많은 수강생이 수강하였습니다.

특히 대학의 포장학과 학생에게는 무료 강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학생이 수강하였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 협회는 협회의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중량물 포장 관련 자료 및 정보를 신속, 정확히 제공하고, 업계가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여 공동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당 협회의 홈페이지는 04년 5월 개설한 이래 계속하여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많은 이용자가 방문하여 활용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업계에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목재포장재 검역 관련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여 게시하여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협회의 활동과 계획을 공시하여 협회 사업에 관심과 참여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추가한 자료 정보 제공 기능은 앞으로 포장업계가 질 좋고 저렴한 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여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여 그 정보를 제공하므로서 포장 품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 협회는 국제 교류 사업으로서 일본과의 교류 사업을 2003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춘계교류회 및 2004년 도꾜팩 참관단을 파견하면서 일본에서 다시 한번 교류의 폭을 높인 바 있습니다. 특히 춘계 교류회에서는 일본 포장업계가 장기 불황을 극복한 경영혁신 사례를 발표하여 한국의 중량물 포장 업계의 경영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준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일본과의 교류회를 지속하므로서 양국의 기술 발전 및 물류 정보의 교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05년 국제 교류 사업은 일본뿐 아니라 중국과의 교류 사업도 예정되어 있으며 한,중 일 3국이 공동 주최하는 세미나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당 협회의 송년 행사의 하나로 일본의구메마사키 선생을 초청하여 일본 조합 사업에 대한특강을 마련하였는데 앞으로 당 협회의 사업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중량물 포장업계의 많은 업체들이 단체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협회 회원사 확대 및 업계 공동 발전을 위한사업 시행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작년에도 지적한 바 있는데 현재의 우리나라의 중량물 포장업체는 양적으로는 많이 신장되어 전국에 180여 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는데 수도권 지역(충청지역 포함)에 120여개 업체, 영남지역에 60여 업체, 기타 지역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하고, 자체 기술 개발 및 기술자 양성이 어려워 기술 수준의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 출장 작업이 대부분으로 이로 인한 자재 손실, 공수 증가, 관리의 비효율성으로 인한 경영 애로 등 많은 장애 요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과 같이 포장 화물을 포장공장으로 반입하여 포장 후에 통관 하역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항만 인근의 포장단지(또는 물류 단지)의 조성이 우선되어야 하는데 이는 정부에서 지원해주어야 할 부분이므로 정책 입안자들이 이를 적극 반영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인재 양성인데 이는 협회에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협회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 또한 정부에서 지원해주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포장업체는 변화하는 물류정보를 신속히 입수하여 그에 적합한 설계를 하여 적정 포장을 실현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보 입수를 위하여 협회에서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포장재의 검역 및 유해물질 사용 제한 지침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입수하고 업계에 적극 홍보하여 클레임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내용으로서 업계의 발전이나 한국의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중량물 포장 관련 통계는 정확히 나와있는 것이 없습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관련 단체가 없었기 때문에 통계를 집계할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이러한 통계는 집계되지 못하고 있으며, 다만 2005년도의 경제 상황 특히 수출 전망이 밝지 않아 중량물 포장업계의 수주 전망도 매우 어둡기만 합니다.

더욱이 2005년도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목재포장재 검역을 실시함에 따라서 비용 부담이 더욱 커졌고, 이에 따른 클레임 발생 가능성도 커져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더구나 2006년 7월에 실시할 예정인 유해물질 사용제한지침(RoHS)에

대비하여 일부 전기,전자업계에서 2005년 부터 미리 적용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이에 포장재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사용 자재의 선택의 폭도 크게 줄어들고 원가 부담도 커질 전망이어서 더욱 업계를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량물 포장에 사용되어 오던 주요 원자재인 목재를 일부 다른 재질로 과감히 대체하는 노력이 절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분분의 영세 업체로서는 대체 자재를 사용하는데 따른 기술적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협회가 기술적으로 적극 지원하여 대체 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그 중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는 철재, 집성목, 플라스틱, 강화골판지 등의 설계 방법을 교육하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목재 의존도를 낮추면서 포장재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목재가격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 또한 당분간 속될 전망인데 오히려 포장비는 과당 경쟁으로 하락하고 있으므로 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도 있을 것이므로 무엇보다 협회가 준비 중인 표준 가격 산출 기준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업계에 보급해야 할 것입니다.

 

2005년도에 중량물 포장 업계가 중점적으로 실시할 사업은 지도교육사업입니다.  2004년도에 실시한 순회 강좌에서 대두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과목을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초보자를 위한 강좌와 전문가 수준의 강좌를 분리하여 더욱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목재 포장재 검역 관련 설명회 및 사례발표회를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여 이와 관련된 클레임 발생을 줄여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2004년도에 하지 못하였던 사업 중에서 포장 실무 수첩의 발간, 포장가격 산출 기준 마련, 목상자 KS규격 해설집 등을 발간하고 이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하여 모든 포장 기술자들이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포장형태의 합리화(간이포장)에 의한 포장 수요의 감소, 과당 경쟁에 의한 수주 가격의 하락 등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중량물 포장 업계가 구조 개선, 인력의 양성을 통하여 물류 합리화를 실천하고, 세계적인 추세인 포장재에 대한 각종 규제에 대비하여 철저히 준비하여 중량물 포장 업계가 건실하게 성정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함께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제조업의 해외 이전, 해외에서의 현지 부품 조달의 확대, 간이포장 확대, 수주단가 하락 등으로 인하여 매출의 계속적인 신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이의 돌파구의 하나로서 기존 포장업을 주축으로 한 관련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리 포장업계도 제조업 생산설비 해외 이전의 확산과 함께 해외 공장 설립도 추진해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이웃 일본의 경우도 주거래처의 공장 해외 이전과 함께 동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해외의 투자 및 운영 여건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사전 준비가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2004년도는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중량물 포장업계는 특히 매우 어려움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더구나 2005년도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가 많은 한 해입니다. 이에 당 협회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서 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2005년은 협회의 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협회의 조직을 확대하고 사업의 기틀을 다져나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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